추석 연휴..국내외 변수 확인 필요

<앵커>
다음 주 추석 연휴동안 국내증시는 휴장이지만 해외 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연휴동안 점검해야 할 사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기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최근 10년간 추석연휴 이전과 이후의 코스피 종가를 비교한 결과 그 차이는 2%.

현재 코스피 지수에 적용할 경우 이번 추석연휴가 지나면 산술적으로 코스피 지수는 약 40포인트가 오를 수도 또 내릴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변화의 폭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추석 이후에도 증시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상원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여전히 증시는 상승에 무게가 실려 있다고 봅니다.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 기업을 비롯한 아시아 기업들의 이익성장률이 높고 자금 흐름 역시 아시아 쪽으로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추석 연휴동안 확인해야 할 투자 포인트는 2가지.

미국과 중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입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미국에서는 FOMC 회의가 열리고 중국도 금리와 관련해 정부가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은 둘 다 크지 않지만 어떤 식으로든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소비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전화인터뷰> 이상원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여전히 금리는 낮게 유지 될 것이고 중국 소비 기조는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중국관련주 중심의 상승세는 유지될 것으로 봅니다."


이번 추석연휴는 휴가를 붙일 경우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습니다.

휴가가 길어지면 자칫 시장을 외면하기 십상이지만 국내외 변수를 제 때 확인만 한다면 연휴 이후의 투자 전략을 짜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