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해태음료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매각 주간사인 영국 금융사 바클레이즈에 제출했습니다.
해태음료 지분 58%를 갖고 있는 일본 아사히맥주는 지난 달 해태음료의 실적 부진이 계속되자 지분 매각을 선언하고 인수 대상업체를 물색해 왔습니다.
아사히맥주로부터 투자 참여를 요청받은 대상과 동아오츠카 등은 사업중복 등의 이유로 해태음료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동원그룹이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동원그룹이 해태음료를 최종 인수할 경우 롯데칠성과 코카콜라에 이어 국내 음료시장 3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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