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G20 서울회의서 위안화 논의 부적절"

입력 2010-09-24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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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제 조율차 프랑스를 방문한 윤 장관은 "오픈 포럼인 G20의 특성상 환율문제에 관한 일반적인 해결방법이나 환율이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논의할 수 있다"며 "그러나 이런 것이 아니고 특정 국가의 환율에 관해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 개혁과 쿼터 배분에 관한 합의가 서울 정상회의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합의된 은행 자본여건 강화에 관한 바젤Ⅲ 도입 방안이 별 문제없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은행거래세에 관해서는 G20 회원국들의 지지가 많지 않다며 G20가 금융안정위원회에 일임한 은행 감독 강화 문제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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