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일째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유출 규모는 1천억원 미만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901억원이 빠져나가 12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지수가 1820선 턱밑까지 오른 지난 13일 5천342억원이 빠져나간 이후 14일 4천15억원, 15일 3천79억원, 16일 1천62억원 등으로 유출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ETF를 포함하면 907억원이 순감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839억원이 감소해 3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에서도 각각 1조967억원, 85억원이 빠지면서 펀드 전체로는 9천626억원이 줄었다.
하지만 주식형 펀드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2조1천52억원으로 전날보다 4천747억원 증가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324조314억원으로 1천204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