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회의 비20 초청국 확정

입력 2010-09-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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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정치경제에 대한 논의를 20개 국가만 할 수는 없겠죠.

서울 G20회의에 참여할 비G20회원국이 확정됐는데 앞서 G20회의에 모두 참석했던 스페인은 이번에도 초청된 반면 네덜란드는 처음으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G20정상회의에 참여하는 비20 국가군이 확정됐습니다.

스페인과 싱가포르, 베트남, 말라위, 에티오피아 5개 국가를 비롯해 IMF와 OECD등 의제 연관성이 높은 국제기구 7곳이 포함됐습니다.

G20 의사결정 체제를 존중해 철저히 셰르파간 협의 결과를 반영했단 설명입니다.

<인터뷰> 이창용 G20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이번 회의는 한국의 독자적 결정이라기 보다 회원국간 원칙에 따라서 정했습니다. 당분간 멤버십이나 비회원국 초청 문제보다는 의제에 집중하자는 의미로 대원칙하에 그에 따라 의사결정을 한 데 의미가 있습니다. 회원국에 대한 대표성 확보 등은 사후 G20이 자리잡고 효과성이 입증된 이후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아프리카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말라위와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NEPAD)'' 의장국인 에티오피아를 초청했습니다.

아시아 첫 회의인 만큼 ASEAN 의장국인 베트남을 포함했고 UN G20협력국가 모임인 3G 의장국 자격으로 싱가포르도 초청했습니다.

다만 네 차례 회의에 참여했던 스페인은 관례를 존중해 초청한 반면 네덜란드는 지역별 안배 등을 감안해 배제했습니다.

<신은서 기자 스탠딩>
" 이번에 참여가 확정된 비20회원국과 국제기구 12곳은 이달 말 개발협력 실무협의부터 G20정상회의 전 회의에 참여하게 됩니다."

비회원국이더라도 G20국가와 똑같은 대우를 받고 참여가 늦은만큼 기존 회의 자료를 모두 제공받습니다.

정부는 또 아프리카연합과 아세안 의장국은 다음 G20회의에도 계속 초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의 국제 환율 논란에 대해서는 FRAME WORK 회의에서 거시적으로 다룰 뿐 G20회의 특정의제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재확인했습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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