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상장 휠라코리아, 업종내 주요 대표주될 것"

입력 2010-09-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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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8일 상장을 앞둔 휠라코리아에 대해 업종내 주요 대표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가 주요 내수 패션업체에 비해 EPS기준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며 "차입금 축소와 휠라 USA 턴어라운드 등 영업 정상화되고 있어 할인요인 해소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휠라코리아에 대해 "휠라코리아 라이센스로 시작해 글로벌 휠라 상표권과 영업권을 보유한 휠라 룩셈부르크를 인수한 글로벌 휠라 그룹의 모기업"이라고 밝히고 "국내와 미주에 상품 매출로 직접 영위, 중국 시장에는 중국 2위 스포츠웨어 업체인 Anta Sports와 합작법인 형태로 진출, 이 외 70개국 이상에서 26개 라이센스 확보, 로열티 수익을 수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은 각각 68%, 32% 이다.

해외 영업이익 기여도는 50% 이상이다.

영업이익의 중장기 성장성도 풍부한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 14% 증가, 2009년 840억원에서 2012년 123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아웃도어 신규 브랜드 출시와 신규 라인 및 아이템 강화로 성장원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자회사 휠라 USA가 구조조정과 브랜드 리포지셔닝, 원가 경쟁력 확보로 금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해외 부문 성장성도 높다고 평했다.

각종 할인 요인도 없어질 것으로 봤다.

"2005년 휠라코리아, 2007년 휠라 룩셈부르크 인수 등으로 인한 과도한 차입금 부담도 해소될 전망"이라며 "이번 공모 자금도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전망, 2007년 4000억원 이상이었던 순차입금이 2010년 1270억원으로 축소되고, 2012년에는 순현금 기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EPS 산정시 신주인수권 물량과 상환전환우선주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당 2만원에 보통주 전환이 가능한 신주인수권과 우선주 보통주 전환시 유입되는 자금 730억원으로 차입금을 상환한다고 가정할 때 금융비용이 약 60억원 감소, 주식수 증가로 인한 희석 효과가 일부 완화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11년 EPS 6626원에 PER 10배를 적용한 수치로 목표 PER은 LG패션 목표주가 산정시 적용한 수치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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