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선, 면역력부터 높이자!

입력 2010-09-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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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건선 환자들은 더욱 괴롭다. 난치성 만성피부질환인 건선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 최근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더 가렵고 질환의 부위가 몸 전체로 점점 번져간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건조함을 줄이기 위해 로션 등을 열심히 발라보지만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고.



건선은 피부에 작은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기면서 발진된 부위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증식하는 병으로, 대체로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 호전되었다가 일조량이 줄고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철에 조금 더 심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염으로 인해 발병했거나 병세가 재발 악화되는 경우가 비교적 많으며, 감염요소 중 감기가 최다수를 차지하며 인후염, 편도선염 등도 요인이 된다. 감기를 앓는 과정에서 신체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그에 따라 바이러스가 건선과 관련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이 지나고 건선이 발병해 병원을 찾은 10세 남아는 평소 목감기와 편도선염을 자주 앓아 면역력이 떨어져 있던 상태였다. 병원에서는 밀가루 음식과 육식을 선호하는 식습관 또한 건선의 유발 요인이라며, 꾸준한 치료와 함께 식이조절을 병행할 것을 권했다.



4년간 건선을 앓아온 50대 남성도 최근 심한 감기를 앓은 후 인설과 가려움을 동반한 물방울형 건선이 전신에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 꾸준한 치료로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었지만, 무엇보다 평소 즐겨먹던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인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됐다.



하늘마음한의원 천호점 원영호 원장은 “몸의 면역력을 높여 피부세포를 재생시키고 체질개선을 한다면 건선 증상이 많이 호전될 수 있다. 바른 식생활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함은 물론,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이유로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바른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선, 아토피 등 난치성 피부 전문인 하늘마음한의원은 면역요법, 정혈요법, 심부온열요법, 정체요법의 4단계 과정을 적용하여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여기에는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을 배출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 정체된 기혈을 풀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체내에 축적된 독소를 피부표면으로 배출시키는 치료, 장점막 손상과 저하된 심부온도를 상승시키는 심부온열치료 등 환자의 연령,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피부질환의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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