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코스피 1980까지 상승" -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 코스피지수가 최고 1980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경식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 해소와 기업실적.유동성 여건 건재, 국내 기업의 이익변동성이 안정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으며 최고 1,980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시는 단기적으로는 가격부담에 의한 부침이 있겠지만, 1년 동안 끌어왔던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매수와보유(Buy&Hold)'' 전략을 유지하면서 투자성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양 팀장은 "연말로 갈수록 경기둔화 우려는 희석되고 중국 등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며 "여기에다 시장의 상승을 견인했던 기업실적과 유동성 여건이라는 두 축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분석했다.

국내 기업의 이익변동성이 빠르게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3개월 지수 밴드로 1750~1980선을 제시하고 10월에도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자동차, 화학, 유통업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양 팀장은 "연초 이후 동반 상승하던 이익모멘텀이 최근에는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들 업종의 모멘텀은 여전히 플러스로 견조한 모습"이라며 "원화 강세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