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르노사에 배터리 공급으로 상승 지속

LG화학이 프랑스 르노사에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전지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LG화학 주가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4000원(1.20%) 오른 3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LG화학에 대해 "르노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으로 세계 주요지역에서 복수의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3만5000원으로 올렸다.

대신증권도 LG화학에 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중대형 전지의 성장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르노 배터리 공급 계약 발표로 2차 전지 사업의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47만2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3분기 실적 부진이 현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4분기부터 GM의 전기차인 볼트 판매가 개시됨에 따라 LG화학의 2차전지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