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동반성장 협력펀드'' 인기...협력사 대출 하루 2건

LG그룹이 오늘(5일) LG광화문빌딩에 기업은행과 함께 ‘LG-협력회사 동반성장센터’를 열었습니다.

동반성장센터는 앞으로 LG 동반성장 협력펀드의 대출 상담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재무, 세무 등 금융컨설팅을 전담하게 됩니다. 일반 기업과 금융기관이 손을 잡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별도의 센터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G그룹의 동반성장 협력펀드는 지난 9월초 2천5백억원 규모로 신설된 뒤 운영 20여일만에 협력회사 대출금액이 27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평균 2건의 대출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총 32개의 LG 협력회사가 대출을 받았습니다.

LG 계열사들이 기업은행에 협력회사를 추천하면 기업은행이 저금리로 자금을 대출해주는 ‘동반성장 협력펀드’는 LG가 이미 1천억원을 무이자로 기업은행에 예치했으며 기업은행은 이를 토대로 LG 협력회사에 대출금리를 우대해줍니다. 대출심사가 통과되면 3일안에 대출금이 지급되는 등 신속한 대출로 협력회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준호 LG 대표이사는 “LG-협력회사 동반성장센터가 조기에 정착돼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