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습니다.
연고점 행진을 다시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의 성시온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마감지수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5.01포인트 오른 1903.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종가 기준으로 2년 10개월만에 1900선을 돌파한 것인데요.
외국인과 기관 모두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급등 마감한 뉴욕 증시의 영향도 컸는데요.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추가적으로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ISM서비스업 지수 역시 호조를 나타내면서 어제 뉴욕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영향을 받은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 후 1900선 중심으로 저울질을 하더니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상승폭을 키워가면서 190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에 나섰는데요.
특히, 외국인은 16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총 6천5백억원 정도를 매수했습니다.
운송장비와 IT 등 대형업종 위주로 사들였는데요.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연속 매수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 것이 환율인데요.
환율이 하락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요.
더불어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만큼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 뿐만 아니라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원달러 환율도 최소 연말, 길게는 내년에는 10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국인의 매수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관도 5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총 8백억원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6천 5백억원 정도를 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볼까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상승폭도 컸는데요.
우선, 기계 업종이 3%에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수 상승에 따라 증권업종이 2% 가까이, 전기전자 업종도 2% 올랐고요.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운수창고와 운송장비업종 모두 올랐습니다.
하지만, 건설과 은행과 음식료품과 의료절밍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조선주 강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7%가 넘게 급등했습니다.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LG디스플레이도 강세를 보였고요.
포스코와 삼성전자, LG화학과 LG전자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네, 여기서 시장 이슈 한 번 짚어보죠.
아무래도 코스닥지수보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이 훨씬 커서, 코스닥 종목들이 유가증권시장으로 많이 이전을 하고 있는데요.
주가는 어떤가요?
<기자>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종목들이 지난해부터 주가 측면에서는 별 재미를 못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탈 코스닥을 선언하는 기업은 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보죠. 코스닥시장도 상승했죠?
<기자> 네,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78포인트 오른 497.33에 마감했습니다.
2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방향을 돌렸는데요.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총 13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고요. 기관도 300억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400억원 정도를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겠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는데요.
특히 비금속 업종이 5% 넘게 올랐고요.
통신장비와 오락문화, 섬유의류와 인터넷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와 방송서비스 등 방송 관련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켐텍의 급등이 눈에 띄었는데요.
포스코켐텍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데다 4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7.28%, 큰 폭으로 올랐고요.
이 밖에도 다음과 태웅이 2% 넘게 올랐고, OCI머티리얼즈와 셀트리온도 1%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의 주가는 부진했는데요.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슬러거''게임의 개발사를 경쟁사인 NHN이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앵커> 오늘 그 밖의 특징주도 정리해보죠.
네, 먼저 금 가격이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금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관련주인 애강리메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요.
고려아연과 한성엘컴텍 등도 상승했습니다.
하이닉스도 오늘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경쟁사의 실적 전망치 하향 소식에 D램 가격의 하락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가수 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제이튠엔터가 오늘 6% 이상 떨어졌습니다.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피해기업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이 발의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인텍이 3% 넘게 올랐고요. 키코피해로 상장폐지 문턱을 오가던 태산엘시디와 제이브이엠도 소폭 올랐습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알아보죠.
<기자>
TCC동양이 삼성SDI와 LG화학에 이어 일본과 중국의 2차전지 업체로 니켈도금강판 공급을 추진 중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김치형리포트-TCC동양 2차전지 소재 집중육성]
<기자>
실리콘고무 전문업체 HRS가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6.3%의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시장 환경도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기주리포트-HRS,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앵커> 환율 시장도 정리해보죠.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원 70전 하락한 1,11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고, 미국도 조만간 추가 경기부양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고요.
뉴욕증시와 코스피지수의 급등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말까지 환율이 1100~112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고점 행진을 다시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내용, 경제팀의 성시온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마감지수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5.01포인트 오른 1903.95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종가 기준으로 2년 10개월만에 1900선을 돌파한 것인데요.
외국인과 기관 모두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급등 마감한 뉴욕 증시의 영향도 컸는데요.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가운데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추가적으로 펼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ISM서비스업 지수 역시 호조를 나타내면서 어제 뉴욕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 영향을 받은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 후 1900선 중심으로 저울질을 하더니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상승폭을 키워가면서 190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에 나섰는데요.
특히, 외국인은 16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총 6천5백억원 정도를 매수했습니다.
운송장비와 IT 등 대형업종 위주로 사들였는데요.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연속 매수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 것이 환율인데요.
환율이 하락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요.
더불어 원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만큼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 뿐만 아니라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원달러 환율도 최소 연말, 길게는 내년에는 10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국인의 매수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관도 5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총 8백억원 사들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차익실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6천 5백억원 정도를 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볼까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상승폭도 컸는데요.
우선, 기계 업종이 3%에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수 상승에 따라 증권업종이 2% 가까이, 전기전자 업종도 2% 올랐고요.
실적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운수창고와 운송장비업종 모두 올랐습니다.
하지만, 건설과 은행과 음식료품과 의료절밍 업종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조선주 강세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7%가 넘게 급등했습니다.
IT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LG디스플레이도 강세를 보였고요.
포스코와 삼성전자, LG화학과 LG전자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네, 여기서 시장 이슈 한 번 짚어보죠.
아무래도 코스닥지수보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이 훨씬 커서, 코스닥 종목들이 유가증권시장으로 많이 이전을 하고 있는데요.
주가는 어떤가요?
<기자>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 종목들이 지난해부터 주가 측면에서는 별 재미를 못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탈 코스닥을 선언하는 기업은 늘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앵커> 코스닥 시장도 정리해보죠. 코스닥시장도 상승했죠?
<기자> 네, 오늘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3.78포인트 오른 497.33에 마감했습니다.
2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방향을 돌렸는데요.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총 130억원 정도를 순매수했고요. 기관도 300억원 넘게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400억원 정도를 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겠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는데요.
특히 비금속 업종이 5% 넘게 올랐고요.
통신장비와 오락문화, 섬유의류와 인터넷 업종도 상승했습니다.
디지털컨텐츠와 방송서비스 등 방송 관련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켐텍의 급등이 눈에 띄었는데요.
포스코켐텍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데다 4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7.28%, 큰 폭으로 올랐고요.
이 밖에도 다음과 태웅이 2% 넘게 올랐고, OCI머티리얼즈와 셀트리온도 1%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와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의 주가는 부진했는데요.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슬러거''게임의 개발사를 경쟁사인 NHN이 인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6%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앵커> 오늘 그 밖의 특징주도 정리해보죠.
네, 먼저 금 가격이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금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관련주인 애강리메텍이 상한가를 기록했고요.
고려아연과 한성엘컴텍 등도 상승했습니다.
하이닉스도 오늘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경쟁사의 실적 전망치 하향 소식에 D램 가격의 하락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가수 비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제이튠엔터가 오늘 6% 이상 떨어졌습니다.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피해기업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이 발의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인텍이 3% 넘게 올랐고요. 키코피해로 상장폐지 문턱을 오가던 태산엘시디와 제이브이엠도 소폭 올랐습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알아보죠.
<기자>
TCC동양이 삼성SDI와 LG화학에 이어 일본과 중국의 2차전지 업체로 니켈도금강판 공급을 추진 중입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김치형리포트-TCC동양 2차전지 소재 집중육성]
<기자>
실리콘고무 전문업체 HRS가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6.3%의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시장 환경도 우호적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기주리포트-HRS,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앵커> 환율 시장도 정리해보죠.
<기자> 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원 70전 하락한 1,11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하고, 미국도 조만간 추가 경기부양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고요.
뉴욕증시와 코스피지수의 급등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말까지 환율이 1100~1120원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