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故 박두병 회장의 인재경영과 기업보국의 정신을 되살려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그룹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초대회장이자 선친인 故박두병 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일이기 때문입니다.
故 박 회장은 1910년 박승직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나 1936년부터 경영에 참여해 1951년에는 두산상회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후 동양맥주와 두산산업, 두산건설을 설립해 두산그룹의 기틀을 마련했고, 별세하기 한달 전까지 대한상의 회장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故 박 회장은 인재경영과 기업보국에 남다른 애착으로 평생을 경영에 투신했습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오늘의 기반을 만든 선친의 정신을 이어 받아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용현 두산 회장
"선친께서는 전후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설, 음식료, 산업, 언론 등의 사업으로 두산을 반석에 세우셨습니다."
두산은 IMF 외환위기 이전에 사업구조를 앞서 바꾸고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변신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춤했지만 세계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주력사의 실적도 개선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업들의 투자와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 되는 내년 이후에는 성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故 박두병 회장의 정신을 아로새긴 두산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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