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아직은 성장 모멘텀이 유효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3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011년 상반기까지 이익모멘텀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11월 화입이 예정된 고로 2호기가 가동되면 수익성 높은 판재류 매출비중이 상승해 이익안정성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자동차를 중심으로 양호한 냉연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판재류 영업환경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6% 증가한 2조 5천344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1천8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은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봉형강 판매량 감소와 B열연 생산라인 보수로 8월 열연강판 판매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철근가격 인상과 열연강판 생산량 증가로 4분기 영업이익은 2천846억원으로 확대되고 내년 1분기부터 고로 2호기 상업생산이 예정돼 있어 영업이익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