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의원은 기상청 국감에서 국토해양부가 4대강 유역에 6대의 강우레이더를 설치하기로 한 것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의원은 "기상청은 강우레이더 1대 예산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데, 국토부가 30억원이 넘는 레이더를 6대 설치하겠다는 것은 4대강 사업이기 때문에 받는 특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국토부가 하천법에 의해 4대강 홍수예보라는 명목으로 기상청의 고유 업무를 침해함에도 환경부 장관과 기상청장이 이에 침묵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질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