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보이며 1890선을 지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오늘은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1900선을 지켰던 어제에 비해 오늘 코스피 지수는 3.78포인트 내린 1897.0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900.86로 출발해 시작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중 한 때 1880선 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지만, 역시나 짧은 기간에 많이 오른 부담으로 봐야겠습니다.
어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도 여전했습니다.
이는 17일 동안 계속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마저 팔자로 돌아서게 했습니다.
막판에 19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
오후 들어 매도 금액을 줄이기는 했지만 18일 만에 처음으로 276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더 받은 것도 이 때문으로 봐야겠습니다.
개인과 기관도 매도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이 466억 원을 팔았구요.
기관은 투신권에서 11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8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오른 업종보다 내린 업종이 많았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가장 많은 1.85% 하락했습니다.
또 전기전자 업종이 0.95%, 기계가 0.93%, 철강금속이 0.78% 떨어져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이 보유한 600만주가 블록딜로 넘어갔다는 소식에 2.15% 내렸구요.
신한지주도 라응찬 회장의 중징계로 1.80%의 눈에 띄는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해 건설 업종은 많이 올랐습니다.
건설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 때문에 하루 만에 무려 2.92% 상승했습니다.
보험과 종이목재 업종도 각각 0.86%와 0.70% 올랐습니다.
현대건설이 리비아에서 13억 달러의 해외 발전소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4.4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앵커>
우선주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우선주의 상승세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돋보였습니다.
노루홀딩스와 벽산건설, 삼성중공, 금호산업, 남선알미늄, 성문전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구요.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다소 엇갈렸습니다.
한국전력이 2.32%나 하락했고, 포스코가 2.04%, 신한지주가 1.80%, 삼성전자가 1.56% 내렸습니다.
신한지주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경영진 문제로 사흘째 약세를 보였구요.
어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삼성전자도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앵커>
시장 소식들도 들어와있죠.
<기자>
먼저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인 에스티아이에 대한 소식입니다.
에스티아이가 국내외 수주 확대와 신규 매출을 통해 창사 최대 실적이라는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준민 기자입니다.
<<전준민 기자 R>>
이어서 친환경 식품 원재료 전문기업이죠, 네오퍼플에 대한 소식입니다.
네오퍼플이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박진규 기자 R>>
다음 뉴스입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1900포인트를 넘는 등 상승 추세를 지속하자 국내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김치형 기자 R>>
<앵커>
코스닥 시장도 간단하게 정리해 주실까요.
<기자>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500선에 닿을 듯 말 듯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94포인트 오른 497.08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내내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그래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어제에 이어 개인이 141억 원 사들였고, 어제 순매도했던 외국인도 25억 원 샀습니다.
하지만 기관은 156억 원 팔며 맞섰습니다.
투신과 증권, 보험권에서 골고루 매도했구요.
업종별로는 제약과 유통 업종이 1%가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기계장비 업종이 0.97%, 비금속 0.87%, 운송장비와 부품 업종이 0.85% 등의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반해 오락과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업종이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오락 업종이 가장 많은 1.52%, 컴퓨터서비스 1.41%, 그리고 소프트웨어 업종이 1.16%의 하락세를 보였구요.
통신서비스와 전기전자, 반도체, 종이목재 업종 등은 약보합세로 끝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대부분 약세였는데요.
셀트리온이 1% 넘게 올랐지만, 포스코 ICT가 4.05%, 서울반도체는 3.68% 내렸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오늘 모처럼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8전 오른 1120원 3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8원 높은 1122원 5전에 출발했는데요.
장중 한때 1124원까지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풀리면서 다시 1110원대로 밀려났습니다.
그래도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일부 역외 세력의 달러 재매입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경제팀 이지은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약보합세를 보이며 1890선을 지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오늘은 경제팀 이지은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1900선을 지켰던 어제에 비해 오늘 코스피 지수는 3.78포인트 내린 1897.0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900.86로 출발해 시작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중 한 때 1880선 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서지만, 역시나 짧은 기간에 많이 오른 부담으로 봐야겠습니다.
어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도 여전했습니다.
이는 17일 동안 계속 주식을 사들인 외국인마저 팔자로 돌아서게 했습니다.
막판에 19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도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 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점입니다.
오후 들어 매도 금액을 줄이기는 했지만 18일 만에 처음으로 276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가 조정을 더 받은 것도 이 때문으로 봐야겠습니다.
개인과 기관도 매도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개인이 466억 원을 팔았구요.
기관은 투신권에서 11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면서 8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오른 업종보다 내린 업종이 많았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가장 많은 1.85% 하락했습니다.
또 전기전자 업종이 0.95%, 기계가 0.93%, 철강금속이 0.78% 떨어져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이 보유한 600만주가 블록딜로 넘어갔다는 소식에 2.15% 내렸구요.
신한지주도 라응찬 회장의 중징계로 1.80%의 눈에 띄는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반해 건설 업종은 많이 올랐습니다.
건설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 때문에 하루 만에 무려 2.92% 상승했습니다.
보험과 종이목재 업종도 각각 0.86%와 0.70% 올랐습니다.
현대건설이 리비아에서 13억 달러의 해외 발전소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4.46%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앵커>
우선주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우선주의 상승세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돋보였습니다.
노루홀딩스와 벽산건설, 삼성중공, 금호산업, 남선알미늄, 성문전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구요.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다소 엇갈렸습니다.
한국전력이 2.32%나 하락했고, 포스코가 2.04%, 신한지주가 1.80%, 삼성전자가 1.56% 내렸습니다.
신한지주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경영진 문제로 사흘째 약세를 보였구요.
어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삼성전자도 어제에 이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앵커>
시장 소식들도 들어와있죠.
<기자>
먼저 반도체 장비 제조회사인 에스티아이에 대한 소식입니다.
에스티아이가 국내외 수주 확대와 신규 매출을 통해 창사 최대 실적이라는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전준민 기자입니다.
<<전준민 기자 R>>
이어서 친환경 식품 원재료 전문기업이죠, 네오퍼플에 대한 소식입니다.
네오퍼플이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박진규 기자 R>>
다음 뉴스입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1900포인트를 넘는 등 상승 추세를 지속하자 국내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김치형 기자 R>>
<앵커>
코스닥 시장도 간단하게 정리해 주실까요.
<기자>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지만 500선에 닿을 듯 말 듯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94포인트 오른 497.08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내내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그래도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어제에 이어 개인이 141억 원 사들였고, 어제 순매도했던 외국인도 25억 원 샀습니다.
하지만 기관은 156억 원 팔며 맞섰습니다.
투신과 증권, 보험권에서 골고루 매도했구요.
업종별로는 제약과 유통 업종이 1%가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기계장비 업종이 0.97%, 비금속 0.87%, 운송장비와 부품 업종이 0.85% 등의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이에 반해 오락과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업종이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오락 업종이 가장 많은 1.52%, 컴퓨터서비스 1.41%, 그리고 소프트웨어 업종이 1.16%의 하락세를 보였구요.
통신서비스와 전기전자, 반도체, 종이목재 업종 등은 약보합세로 끝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살펴보면 대부분 약세였는데요.
셀트리온이 1% 넘게 올랐지만, 포스코 ICT가 4.05%, 서울반도체는 3.68% 내렸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 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오늘 모처럼 올랐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8전 오른 1120원 3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8원 높은 1122원 5전에 출발했는데요.
장중 한때 1124원까지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풀리면서 다시 1110원대로 밀려났습니다.
그래도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일부 역외 세력의 달러 재매입 등으로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경제팀 이지은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