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효 연구원은 11일 지난해말 정연주 사장의 취임 이후 지난 8일, 정연주 사장의 지분 3만100주 취득 공시까지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준비 기간을 마치고 성장 추구 기조 변화를 본격 시작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 9월말 발표한 ''VISION 2015''도 공격적인 사업 목표로 "현재 자원 탐사, 자원이 생산되고 있는 광구 기분 매입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삼성물산을 꼽는 이유에 대해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을 함께 영위하는 사업구조로 프로젝트 접근성, 대규모 사업 추진에 동반되는 자금조달 등 측면에서 경쟁우위에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각지에 있는 100여개 해외 거점을 통해 프로세스의 내부화가 가능, 타사보다 유기적 협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삼성이라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도 신흥시장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는 정연주 사장의 CEO 효과로, 삼성엔지니어링 CEO 재직 당시 보여준 사업 추진력이 삼성물산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