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기술 격차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유진 연구원은 "3분기 DRAM가격이 10% 하락하고 4분기에는 26%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하이닉스는 공정 미세화에 기반을 둔 Bit Growth로 이익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DRAM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 일본.대만 등 경쟁업체들은 낮은 원가경쟁력으로 인해 감산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로 인해 DRAM 가격의 저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DRAM 40나노 기술은 DDR3의 보편화와 30나노 기술로의 전환 용이함, 2Gb(4GB Module) 대응력 측면에서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DRAM 가격 하락을 이용하기 위해 일본.대만의 경쟁업체 대비 높은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2Gb 제품의 Promotion을 적극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Gb 제품 비율 증가는 국내 메모리 기업들에게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DRAM 시장은 Capa 투자의 싸움이 아니라 기술 투자의 싸움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