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LH, 인력 못 줄이는 이유...국토부 감싸기?

입력 2010-10-1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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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력감축이 지지부진한 배경으로 국토해양부가 LH로 부터 직원을 파견받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토해양위 심재철 의원이 국토부로 부터 제출받은 파견 직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에 나와 있는 산하기관 파견인력의 47%가 LH직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산하기관으로부터 36명의 인력을 파견받아 도시정책과, 4대강추진본부 등 20여개의 과에서 근무를 시키고 있으며 이가운데 17명이 LH 소속 직원들로 2~5명을 파견받은 다른 공기업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재철의원은 LH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해야 할 국토해양부가 LH직원을 17명이나 데려다 쓰고 있으니 인력감축을 요구하는 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라며 LH문제에 대해서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국토해양부가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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