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신용카드사들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범위 확대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범위가 넓지 않다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검토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조문환 의원의 질문에 대해 "가맹점 범위 문제는 연매출 9천600만원 이하로 시작했지만 일부 문제점도 발견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율 인하 대상 가맹점의 30%가량이 실제로는 인하하지 않았다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 결과와 관련 "우리가 다시 조사했더니 면세사업자나 7월 이후 신설된가맹점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것 외에 원래 인하하려는 곳은 다 했다"고 해명했다.
우리금융지주 매각에 대해서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아주 세밀한 상황까지 논의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번(7월) 발표한 방향은 가급적 많은 투자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했지만 이달 말쯤 되면 구체적으로 복수의 매수 희망자들이 들어오는 방향에서 (매각 방식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