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신호가 돼 다시 증시로 외국인 순매수를 불러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중섭 선임연구원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한 국가들에서 외국인 순매수 증가와 함께 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던 지난 7월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이 더 하락한다면 증시에 부정적이겠지만 기준금리 인상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인상된다 해도 주식시장에는 독이 되기보다는 득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