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코레일 운영 역, 전체사고의 80% 차지

입력 2010-10-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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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철도사고의 80%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운영하는 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제출한 ''지난해 발생한 철도사고 현황과 대책'' 자료에 따르면 전체 408건의 사고 가운데 코레일이 328건으로 80.4%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울메트로가 35건 8.6%, 서울도시철도 23건 5.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강기정 민주당 의원은 "철도 인명피해는 안정적인 인프라와 철저한 시스템을 구축하면 예방할 수 있으며 스크린도어는 일반인의 선로 진입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혼잡한 역사에서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스크린도어가 국민의 안전에 대한 투자인 만큼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설치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10월 현재 코레일이 관리하는 역사는 182개지만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사는 6곳(신길,지축,동암,온수,송내,개봉)에 불과해 연차별 추진계획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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