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DMB 한국이 주도

입력 2010-10-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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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세대 DMB 기술을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해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업그레이드와 특허확보 등이 과제로 꼽힙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내비게이션이나 모바일 등 각종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는 DMB.

93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요 4개국에 출원된 DMB 특허를 보면 차세대 기술관련 특허를 한국이 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차세대 DMB의 경우 기존 대비 14인치 이상 와이드 화면에서도 고화질 구현이 가능하고 방송 내 정보 검색 등이 가능한 기술.

우리나라에 출원된 특허는 219건으로 전체 44.5%를 차지하며 176건과 62건에 그친 일본과 미국 등을 제치며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이처럼 차세대 DMB 특허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스마트폰 시대에 모바일 TV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서비스가 상용화되지 않아 분쟁은 없지만 향후 서비스 본격화 이후 뒤 따를 수 있는 관련 소송을 대비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

업계와 유관기관들은 투자여력 확보는 물론 표준·연구개발·특허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고 해외에서 특허를 확보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이밖에 서비스개시 지연, 전파도달 거리 감소 등 제반사항의 해법을 찾기 역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지적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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