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반등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전 상승한 1천111원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원10전 오른 1천113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1천117원20저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약세로 마감하고 코스피지수도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최근 이틀간 20원 이상 급락한 데 따른 피로감과 1천1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되면서 환율이 소폭이나마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서고 달러화도 엔화와 유로화 등에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