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군산공장 준공으로 초대형 굴삭기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최근 준공된 동사 군산공장은 총 1천146억원을 투자해 12.6만㎡ 규모로 건설됐다"며 "대형건설장비 생산의 글로벌 표준모델인 ''Mother Plant''를 표방하며 3자물류를 통한 JIT생산과 무창고 시스템, 자동운반 시스템 구축에 따른 지게차 없는 공장을 실현, 생산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미래형 공장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공장이 완전가동되는 2013~14년 경에는 연간 4천대의 초대형 굴삭기(34t~70t급)와 휠로더(3.5㎡이상)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규모는 연간 7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가동 초기인 올해와 내년 생산량은 각각 850대와 2천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매출액은 올해 1천350억원, 내년 3천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두산메카텍이 보유중이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약 6%가 성공적으로 매각완료돼 오버행이슈가 해소됐고 굴삭기 판매호조와 공작기계 및 밥캣의 턴어라운드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이 예상되고, 군산공장 가동으로 대형장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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