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경매가 넘긴 낙찰물건 증가

입력 2010-10-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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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대책 발표를 전후로 수도권아파트 낙찰물건 10건 중 1~2건 가량이 직전 최저경매가 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8.29대책 발표 이후 현재(8월 30일~10월 18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낙찰물건 1175건 중 171건인 14.5%가 직전 최저경매가 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됐습니다.

이는 8.29대책 발표 직전 같은 기간(7월 10일~8월 28일까지) 동안 기록했던 10%(1040건 중 104건)보다 4.5%p 높은 것입니다.

이처럼 직전 최저경매가를 넘겨 낙찰되는 물건수가 증가하는 전셋값 상승으로 실수요자들이 적극입찰에 나서면서 경쟁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8.29대책발표 이후 수도권아파트 입찰경쟁률은 6.13명으로 대책발표 전보다 0.56명 증가했고, 2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 경합물건수도 30건에서 55건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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