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이라크의 석유 생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MF는 9월 20일자 보고서에서 이라크의 2011년 일일 석유 생산 전망치를 220만 배럴로 2월 발표한 전망치(290만 배럴)보다 낮췄다.
아울러 2012년 전망치도 310만배럴에서 260만 배럴로 하향 조정됐으며, 올해 생산량 역시 정부 측 예상치를 밑돌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올 상반기 하루 평균 수출량이 목표치(210만 배럴)보다 훨씬 적은 188만 배럴에 그쳤다며 기상악화와 국내정치 불안으로 수출량이 기대만큼 증가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라크 석유장관은 지난 6월 이라크의 일일 석유 생산량이 2017년 1천만~1천200만 배럴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