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앙골라 조선소 지분 30% 인수

입력 2010-10-22 10:01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 조선소 지분 인수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조선업에 진출한다.

대우조선은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소난골 홀딩스(Sonangol Holdings)와 파이날(PAENAL) 조선소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안다에서 남쪽으로 300km 떨어진 포르토 암보임시(市) 인근에 위치한 파이날 조선소는 2008년 8월 앙골라 국영 석유사인 소난골과 네덜란드 해양설비 전문업체인 SBM 오프쇼어가 합작으로 설립했다.

이번 투자로 대우조선과 SBM이 각각 30%, 소난골이 40%의 지분을 가지게 되며 경영과 관련된 사항은 각사 협의로 결정된다.

대우조선은 조선소 운영의 노하우와 해양구조물 제작 기술을 제공하며 조선소 경영에 참여할 방침이다.

현재 17만5천㎡의 부지 위에 소규모 크레인과 안벽 등의 시설을 갖춘 파이날 조선소는 앞으로 1억 달러 규모의 설비투자를 통해 2012년까지 2천t급 크레인과 해양터미널 등을 갖춘 해양구조물 전문 조선소로 재탄생된다.

대우조선은 "조선소 경영 참여를 통해 직접 운영 수수료 및 용역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서아프리카에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현지에서 발주될 해양 제품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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