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경쟁적 환율 평가 절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83센트(1.0%) 상승한 배럴당 82.52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5센트(0.5%) 오른 배럴당 83.41 달러에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지난 주말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경쟁적 환율 평가 절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하면서 글로벌 환율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약세를 보였다.
각국 정부가 자국 통화의 약세를 위한 달러 매입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49% 하락한 77.09를 기록했다.
유로화에 대해 1달러는 1.3992 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0.28% 가치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