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본토펀드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각 운용사들이 잇따라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3일 국내 최대 중국 본토펀드를 운용해온 PCA자산운용이 한도가 꽉 찼다며 판매중단을 선언한 이후 지난 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펀드 판매를 중단했다.
산은차이나스페셜A주펀드를 운용해 온 산은자산운용도지난주말 이후 판매를 중단한 상태고, 한화운용의 한화 꿈에그린차이나A주 트래커 펀드나 동양자산운용의 동양차이나본토주식펀드도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일 ''삼성China2.0본토 펀드'' 후속으로 새로 내놓은 ''삼성차이나본토포커스펀드''도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한도를 불과 2주만에 다 채워 15일 판매를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중국본토펀드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중국본토A증시가 상대적으로 다른 아시아 주요국가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덜 올라 상승여력이 있고, 홍콩달러로 투자하는 홍콩H주 증시와 달리 위안화 절상 베팅이 가능한데다, 자원관련주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