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2차전지에 이어 2차전지 핵심소재에서도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 한화케미칼 등 에너지 대기업들이 속속 핵심소재 생산 확대와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소재 독립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케미칼이 울산에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공장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11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갑니다. 내년초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1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극재를 연간 600톤 가량 생산합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플러스로 방전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소재로 국산화율은 27%에 불과합니다. 또 다른 2차 전지 소재로 충전시 리튬 이온을 저장하는 음극재의 국산화율은 1%, 중간에서 리튬 이온 이동을 도와주는 분리막 국산화율은 25% 수준입니다.
최근 LG화학과 SK에너지, 삼성SDI 등이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2차 전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핵심 소재는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국내 에너지 대기업들이 속속 국산화와 생산 확대에 나서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최근 2차 전지 음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바이어와 시제품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공장 부지는 확정 못했지만 내년부터 연간 1500만톤 가량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음극재 국산화에 성큼 다가선 것입니다.
SK에너지 역시 지난 19일 충남 증평산업단지에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4, 5호기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2012년까지 6, 7호 생산라인 건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1억7천8백만 제곱미터로 확대하고 세계 3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10년간 소형 2차전지는 2배(220억달러), 중대형 전지는 20배(559억달러)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핵심소재 국산화와 생산 확대는 국내 배터리 업체 경쟁력 강화는 물론 무역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기자> 한화케미칼이 울산에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공장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11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갑니다. 내년초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1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극재를 연간 600톤 가량 생산합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플러스로 방전시 리튬이온을 저장하는 소재로 국산화율은 27%에 불과합니다. 또 다른 2차 전지 소재로 충전시 리튬 이온을 저장하는 음극재의 국산화율은 1%, 중간에서 리튬 이온 이동을 도와주는 분리막 국산화율은 25% 수준입니다.
최근 LG화학과 SK에너지, 삼성SDI 등이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2차 전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핵심 소재는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국내 에너지 대기업들이 속속 국산화와 생산 확대에 나서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최근 2차 전지 음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주요 바이어와 시제품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공장 부지는 확정 못했지만 내년부터 연간 1500만톤 가량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음극재 국산화에 성큼 다가선 것입니다.
SK에너지 역시 지난 19일 충남 증평산업단지에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4, 5호기 생산라인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2012년까지 6, 7호 생산라인 건설을 통해 생산규모를 1억7천8백만 제곱미터로 확대하고 세계 3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10년간 소형 2차전지는 2배(220억달러), 중대형 전지는 20배(559억달러)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핵심소재 국산화와 생산 확대는 국내 배터리 업체 경쟁력 강화는 물론 무역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