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피부고민 중 하나인 모공확장이 청소년기부터 진행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번 넓어진 모공은 자연적으로 축소되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계속 넓어지는 것이 문제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팀(강진문, 이상주, 정원순, 이정은 공동원장)이 모공 확장으로 내원한20대 여성환자 2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가 20세 이전에 모공 확장이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때가 51%(126명)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초등학생 때가 5%(12명)로 조사됐다. 모공으로 고민하는 성인 여성 2명 중 1 명은 10대부터 시작된 ‘조기 모공확장’인 셈이다.
모공이 넓어진 이유(복수응답)는 지성피부 38%(96명), 피지제거 35%(89명). 여드름 30%(78명)순이다. 연세스타피부과는 이 같은 결과를 ‘확장된 모공에 대한 임상적 고찰’이란 주제로 제 62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10월 16~17일)에서 발표했다.
- 사춘기 성호르몬, 피지압출, 여드름이 조기모공확장 주요 원인
모공크기는 피지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사춘기의 과다한 피지 분비가 조기모공확장의 주요 원인이다. 피지가 늘어나게 되면 모공은 피지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넓어지기 때문이다. 습관적인 피지압출과 여드름 또한 모공 확장의 주범이다. 여드름은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원장은 “사춘기엔 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분비되어 피지를 만드는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지 생성이 많아지는 것”이라며 “요즘 청소년들의 경우 사춘기가 빨라져서 모공도 어린 나이부터 넓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 관리와 필요에 따른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모공확장을 비롯해 피부노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우선 모공관리의 기초는 꼼꼼한 세안이다. 이미 넓어진 모공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 모공축소와 함께 피지분비, 각질 등의 근본원인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트리플 모공치료법(TPC)’등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은 “트리플 모공치료는 피지분비가 많고 본격적으로 노화가 진행돼 모공이 넓어진 30대 이상 여성들이나, 코 모공이 넓어 고민인 경우에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며, “특히 코는 조직이 단단하기 때문에 기존치료법으로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데, 트리플 모공치료법은 단단한 코 피부조직까지 적용돼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소개했다. (끝)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 원장팀(강진문, 이상주, 정원순, 이정은 공동원장)이 모공 확장으로 내원한20대 여성환자 2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가 20세 이전에 모공 확장이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때가 51%(126명)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초등학생 때가 5%(12명)로 조사됐다. 모공으로 고민하는 성인 여성 2명 중 1 명은 10대부터 시작된 ‘조기 모공확장’인 셈이다.
모공이 넓어진 이유(복수응답)는 지성피부 38%(96명), 피지제거 35%(89명). 여드름 30%(78명)순이다. 연세스타피부과는 이 같은 결과를 ‘확장된 모공에 대한 임상적 고찰’이란 주제로 제 62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10월 16~17일)에서 발표했다.
- 사춘기 성호르몬, 피지압출, 여드름이 조기모공확장 주요 원인
모공크기는 피지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사춘기의 과다한 피지 분비가 조기모공확장의 주요 원인이다. 피지가 늘어나게 되면 모공은 피지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넓어지기 때문이다. 습관적인 피지압출과 여드름 또한 모공 확장의 주범이다. 여드름은 피지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김영구원장은 “사춘기엔 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분비되어 피지를 만드는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피지 생성이 많아지는 것”이라며 “요즘 청소년들의 경우 사춘기가 빨라져서 모공도 어린 나이부터 넓어지기 쉽다”고 설명했다.
모공이 넓어지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 관리와 필요에 따른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모공확장을 비롯해 피부노화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우선 모공관리의 기초는 꼼꼼한 세안이다. 이미 넓어진 모공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 더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최근 모공축소와 함께 피지분비, 각질 등의 근본원인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트리플 모공치료법(TPC)’등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정원순 원장은 “트리플 모공치료는 피지분비가 많고 본격적으로 노화가 진행돼 모공이 넓어진 30대 이상 여성들이나, 코 모공이 넓어 고민인 경우에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며, “특히 코는 조직이 단단하기 때문에 기존치료법으로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데, 트리플 모공치료법은 단단한 코 피부조직까지 적용돼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소개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