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최근 포스코가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공단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기금 위탁운용사인 신한프라이빗에쿼티(PE)가 최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측에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교환사채 방식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제안해왔다.
포스코는 지난달 2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8개 기관이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15%를 3조3천700억원에 인수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국민연기금 블라인드펀드를 운용중인 위탁운용사로부터 대우인터내셔널 투자 제안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협의가 진행되고 있을 뿐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