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서울 정상회의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정상회의를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방침입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기아차는 G20 서울정상회의에 총 172대의 차량을 지원합니다.
현대기아차가 전달한 차량들은 각국 정상들의 의전과 경호차량으로 사용됩니다.
정몽구 회장이 전달된 차량의 품질을 직접 관리할 만큼 현대기아차는 G20 정상회의를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각국 정상들이 직접 현대기아차를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되면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와 한국자동차산업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현대차는 고속전기차 ''블루온''을 비롯해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와 수소연료전지버스 등을 지원해 친환경 기술력도 뽐낼 예정입니다.
회의가 열리는 코엑스 맞은편 한전 본사에자리잡은 전기차 충전소에서는 급속충전기 1대와 완속충전기 3대를 통해 한국산 전기차 인프라의 우수성도 알릴 계획입니다.
<인터뷰>(김경수 한국전력 차장)
"한전은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전기차 사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에는 BMW와 아우디, 크라이슬러도 행사용 차량을 지원합니다.
BMW는 2000년 ASEM과 2005년 APEC에 이어 이번 회의에는 최고급 세단 ''750Li'' 34대를 각국 영부인에게 제공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의전차를 제공하는 아우디는 아직 국내에 시판되지 않은 ''A8 4.2 FSI 콰트로''를 선보이고, 크라이슬러는 ''300C 3.0 G20 리미티드''를 협찬합니다.
이처럼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차량지원에 나서는 것은 G20 서울정상회의가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만큼 홍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딩>(최진욱 기자)
"G20 서울정상회의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친환경차를 비롯한 신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업체간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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