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비 3.9% 증가하면서 1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선행지수는 9개월째 하락해 경기 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는 4.9%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하락해 두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반도체.부품(21.4%), 기계장비(20.7%)가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고 기타운송장비(-18.2%), 비금속광물(-14.0%)은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자동차(12.6%), 기타운송장비(6.6%)가 증가한 반면 기계장비(-9.1%)는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7%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0.4% 감소한 가운데 작년 동월대비로 반도체.부품(27.2%), 기계장비(17.0%)가 증가했다.
재고는 전월대비로 반도체.부품(3.3%), 자동차(9.5%)가 늘면서 2.2% 늘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의복.모피(-16.5%)가 줄었지만 반도체.부품(63.0%), 자동차(35.5%)가 늘면서전체적으로는 18.1%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율지수(재고/출하 비율)는 100.1로 전달보다 2.4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로 6.5% 상승했고,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5.5%가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81.5%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로 0.4%,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