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조금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40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조8천6백억원으로 2분기보다 조금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40.23조원, 영업이익은 4조8천6백억원으로 최종집계됐습니다. 지난번 3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을 때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6백억원 가량 늘었습니다. 매출은 전기대비 6.2%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가 줄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크게 보면 반도체가 가장 선전했고 다음은 휴대폰입니다. 그러나 LCD는 이익이 크게 줄었고 TV와 가전이 포함된 디지털미디어는 적자를 봤습니다.
반도체는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는 있지만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의 경쟁력으로 미세공정에서 앞서가 반도체에서만 전체 이익의 70%에 해당하는 3조4천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휴대폰은 3분기부터 본격 판매된 갤럭시S의 공이 컸습니다. 영업이익은 1.13조원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10.23%)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가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90여개국 210여개 거래선을 통해 현재까지 7백만대 정도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말까지 1천만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LCD 가격 하락으로 LCD 사업부의 이익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3분기가 성수기지만 북미와 유럽의 소비 둔화로 1년전보다 영업이익이 57%가 줄어든 0.5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TV와 생활가전은 담당하는 디지털미디어는 매출은 석달전보다 조금 줄었고 영업이익은 0.23조원 적자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사업부서별 명암은 최근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하이닉스가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세계 1, 2위를 다투는 LCD패널의 LG디스플레이가 이익이 감소해 예견됐습니다. 그러나 LG전자의 휴대폰이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손실이 커 큰 폭의 적자를 낸 것과는 대조적으로 삼성전자는 휴대폰 이익이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사업전망은 사업부별로 달라집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TV 등 가전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규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늘면서 세트 부문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D램과 LCD분야는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어려운 경영여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반도체는 D램은 공급과잉을 예상했으나 낸드는 공급부족을 예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0나노 공정을 확대해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바일, 서버용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CD는 TV 시장이 부진하면서 TV 패널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블릿PC 시장이 커가면서 전체적인 수요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장 전망이 좋은 것은 휴대폰입니다.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3분기에 비해 시장 자체가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커지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에 보급형인 ‘웨이브폰’ 그리고 신규 출시되는 ‘옴니아7''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3분기까지 약 15조원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연말까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투자가 약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명진 IR팀장은 “주력사업에서의 전략적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경쟁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역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기자> 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40.23조원, 영업이익은 4조8천6백억원으로 최종집계됐습니다. 지난번 3분기 실적 잠정치를 발표했을 때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6백억원 가량 늘었습니다. 매출은 전기대비 6.2%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가 줄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을 크게 보면 반도체가 가장 선전했고 다음은 휴대폰입니다. 그러나 LCD는 이익이 크게 줄었고 TV와 가전이 포함된 디지털미디어는 적자를 봤습니다.
반도체는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는 있지만 삼성전자는 세계 1위의 경쟁력으로 미세공정에서 앞서가 반도체에서만 전체 이익의 70%에 해당하는 3조4천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휴대폰은 3분기부터 본격 판매된 갤럭시S의 공이 컸습니다. 영업이익은 1.13조원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률(10.23%)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가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90여개국 210여개 거래선을 통해 현재까지 7백만대 정도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말까지 1천만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LCD 가격 하락으로 LCD 사업부의 이익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3분기가 성수기지만 북미와 유럽의 소비 둔화로 1년전보다 영업이익이 57%가 줄어든 0.5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TV와 생활가전은 담당하는 디지털미디어는 매출은 석달전보다 조금 줄었고 영업이익은 0.23조원 적자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사업부서별 명암은 최근 메모리반도체를 만드는 하이닉스가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세계 1, 2위를 다투는 LCD패널의 LG디스플레이가 이익이 감소해 예견됐습니다. 그러나 LG전자의 휴대폰이 스마트폰 사업부에서 손실이 커 큰 폭의 적자를 낸 것과는 대조적으로 삼성전자는 휴대폰 이익이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사업전망은 사업부별로 달라집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는 TV 등 가전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규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늘면서 세트 부문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D램과 LCD분야는 공급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어려운 경영여건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반도체는 D램은 공급과잉을 예상했으나 낸드는 공급부족을 예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0나노 공정을 확대해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고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인 모바일, 서버용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LCD는 TV 시장이 부진하면서 TV 패널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태블릿PC 시장이 커가면서 전체적인 수요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장 전망이 좋은 것은 휴대폰입니다.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3분기에 비해 시장 자체가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커지면서 보급형 스마트폰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봤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에 보급형인 ‘웨이브폰’ 그리고 신규 출시되는 ‘옴니아7''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들어 3분기까지 약 15조원의 투자를 집행했다며 연말까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투자가 약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의 이명진 IR팀장은 “주력사업에서의 전략적 투자가 중장기적으로 경쟁사가 따라오기 어려운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역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