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최승욱의 쪽집게 리포트

새벽 마감된 뉴욕 증시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과는 달리 2만 1천건 감소한 43만 4천건을 기록했지만, 다가올 미국의 중간선거(11월2일)와 FOMC 금리결정(11월3일)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은 잔뜩 움츠려든 모습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러한 조정을 경기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1)긍정론자와 2)부정론자의 일시적인 의견 대립 정도로 정의하고자 한다. 비록, 양적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대두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기술주 중심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발표도 이어지고 있어 경기회복 국면은 지속된다는 생각이다.

한편, 전일(28일) 거래소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위축된 움직임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특히, 기관은 거래소 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압박했다. 다행히도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그 규모는 축소되면서 투자자들의 움츠려든 마음을 녹이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전기전자 및 화학업종으로 외국인들이 긍정적인 수급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코스닥 시장 역시 IT 관련 종목군으로 개인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포착되었다.

금일은 주말 변수 및 다음 주 2가지 이벤트(美 중간선거,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포트를 점검해야 할 중요한 순간이다. 먼저, 주말 변수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월 한 달간 금요일의 거래소 지수 흐름을 살펴보면 약간의 변동성은 있었지만 금새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의 정례회의 결과도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금일 주목할 업종으로는 보험 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을 제시하겠다. 먼저, 섬유의복 업종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증진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한 채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보험업 역시 11월 또는 12월 한번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있다고 봤을 때 최근의 주가 흐름은 충분히 저가 공략을 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단, 데이트레이딩 관점에서는 다소 부적절할 수 있기에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쪽집게프로그램 발굴 종목(2010.10.28 장마감 기준)

1.메 이 저 : 현대해상(001450), 대한생명(088350)
2.강한양봉 :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비츠로시스(054220), 한솔CSN(009180)


쪽집게방송은 최승욱 대표의 장중 라이브 방송과 테마쪽집게, 메이저쪽집게, 급등재료쪽집게, 첫상쪽집게 등 급등주 매매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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