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아시아 외교 시동

입력 2010-10-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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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으로 출국한 이명박 대통령이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한국과 아세안은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신 아시아 외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갖고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시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따라 풍부한 천연자원과
넓은 시장을 보유한 아세안 국가들과
통상과 개발 등에서
협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아시아 신흥국의 리더 역할을 위해
아세안의 개발 격차
해소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태국 등
메콩 유역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한-메콩 외교 장관회의''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또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 구성도
건의했습니다.

이 그룹은 아세안+3가 추진해 온
다양한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현지 시간으로
오후 6시경에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핵과 6자 회담,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환율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해 중국식 개혁개방을
따를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북한의 경제 자생력을 위해
한국과 세계가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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