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상위 1천대 기업, 연봉인상률 4.7%"

매출액 상위 1천대 기업의 올해 평균 연봉 인상률은 4.7%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자사 연봉통계서비스에 등록된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의 연봉데이터 4만80건(4년대졸자 기준)을 분석한 결과 올해 경력 년차별 평균 연봉은 지난해 대비 4.7%가 인상돼,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들은 작년보다 올해 180만원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고조돼 연봉을 동결한 기업들이 많았던 2009년에는 2008년 대비 평균연봉 인상률은 -0.6%(-9만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경력 7년차 이상 직장인들은 연봉 삭감보다는 제자리걸음(7년차 0.5%, 10년차 1.5%) 이었던 것에 반해, 상대적으로 경력 년차가 낮은 1~5년차 직원들은 지난해에 비해 연봉이 다소 삭감(1년차 -1.9%, 3년차 1.0%, 5년차 -1.9%)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1천대 기업 직장인의 올해 경력 연차별 평균연봉은 1년차 2천427만원, 3년차 3천66만원, 5년차 3천704만원, 7년차 4천317만원, 10년차 5천203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