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툴루이 세계은행(WB) 부총재는 한국의 놀라운 경제성장 비결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해줄 한국인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툴루이 부총재는 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세계은행은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신화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한국인 전문가를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은행과 한국과의 관계는 진정한 성공 신화"라며 "한국경제의 신화는 인적 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한국은 지식기반 경제를 지향함에 따라 인재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 신화의 밑거름인 교육을 통해 발굴된 인재들이 세계은행의 개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를 바라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세계은행은 한국의 훌륭한 인재들이 교육, 건강, 공공행정, 인프라, 금융.민간 부문 개발, 농업, 환경, 천연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