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투자 ''관심''... 세계 7대 경관 등 호재 잇따라

입력 2010-1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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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영어교육도시 등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세계 7대 경관'' 선정에도 유리한 고지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안태훈 기자)리포트입니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개발센터-JDC가 마련한 투자환경 설명회.

관계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관심은 ''세계 7대 경관''에 쏠렸습니다.

<인터뷰 - 우근민 /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7대 경관에 들어가면 여러분은 투자를 해 놓고 몇십배의 효과 낼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이 투자의 적기이다."

중국의 만리장성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정해지며 주목받은 것처럼 제주도가 ''세계 7대 경관''으로 선정되면 지구상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지로 인정받는 만큼 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부가가치 창출 효과도 클 것이란 얘기입니다.

2007년부터 세계 400여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세 차례 투표를 진행, 현재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과 미국의 그랜드 캐넌, 제주도 등 28곳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상태입니다.

전 세계인들의 투표에 의해 이 가운데 세계 7대 경관이 선정되며 최종 발표는 내년 11월입니다.

높은 교육열 만큼이나 관심이 큰 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변정일 / JDC 이사장>
"영국 노스런던칼리지스쿨(NLCS) 확정돼 건축공사 진행중, 캐나다 브랭섬홀 역시 명문학교인데, 유치확정돼 마지막 세부 작업 진행중, 내년초 착공 예정..."

제주도는 이밖에 관심 투자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각종 규제 완화 등을 앞세워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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