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가스처리용 해양플랫폼 1기 수주

입력 2010-11-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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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www.dsme.co.kr, 사장 남상태)이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했습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오일메이저 쉐브론(Chevron)으로부터 오일과 천연가스 생산을 위한 해양플랫폼 1기를 수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의 총 계약금액은 5억 1천만 달러이며,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3년 4분기에 앙골라 현지 해상에 설치됩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설계부터 조달, 제작, 운송 및 설치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턴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길이 62.5미터, 폭 35미터에 탑사이드(Topside)와 하부구조물까지 포함한 총 무게가 1만8천758톤인 이 플랫폼은 앙골라의 블록 0(Block 0) 해상 유전에 있는 기존 생산시설의 천연가스 처리능력 확장을 위한 시설입니다.

앙골라 북쪽 카빈다(Cabinda) 지역 해상에 위치한 기존 플랫폼은 현재 매일 10만 배럴의 원유와 4백만 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생산 중이며, 앞으로 설치될 플랫폼을 통해 매일 5백만 입방미터(㎥)의 가스를 추가로 처리하게 됩니다.

한편 이번 계약까지 포함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총 8기, 40억 5천만달러 상당의 해양 제품을 수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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