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사장은 입장표명을 통해 "서울대병원에서 영부인을 만났다고 주장했으나 서울대 병원은 물론 어린 시절 이후 어디에서도 만난 적이 없으며, 제 아내가 청와대에 들어가 영부인에게 연임청탁을 했다고도 주장했는데 제 아내는 일생동안 단 한 번도 청와대에 들어가 본 일 없으며 오히려 늘 구경해보고 싶다고 하던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검찰의 임천공업 수사에서 드러나고 있듯이 대우조선은 협력업체와의 거래에서 단 한 푼의 비자금도 조성한 바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나 아내가 영부인을 뵌 적이 없는데 어떻게 청탁을 하고, 그에 따라 국가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 움직이고, 금품이 제공되었다는 것인지 강의원은 반드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남 사장은 강조했습니다.
특히 남 사장은 이러한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로 인해 저와 노모와 아내는 물론 회사가 당한 피해에 대해 법적 방법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남 사장은 "강기정의원은 불법로비나 청탁설이 사실이라는 자신이 있다면 마땅히 국회 밖에서 근거를 제시하여 시시비비를 가리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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