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은 사전 기획과 해외 직매입을 통해 예년보다 많은 물량의 겨울상품을 확보하고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털과 울 소재를 섞은 어그부츠 10만점을 6개월 전부터 기획해 5일부터 전 점포에서 일반 브랜드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캐시미어 100% 니트 기획상품도 3천장 제작해 일반 상품보다 40%가량 싼 가격에 선보이며 밍크 머플러 1천개와 캘빈클라인 레깅스 및 타이츠 10만점도 사전 기획해 특가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중동점은 4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어그부츠 시즌매장''을 열어 작년보다 50% 이상 많은 3만 켤레를 판매한다.
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목동점은 프랑스 의류업체 르네 코르디에로부터 모직코트와 알파카 코트, 캐시미어 코트를 총 6억원 규모로 직매입해 5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양털부츠 매출이 작년 대비 83.7%나 늘자 양털부츠 매장을 현재 31개에서 이달 중순까지 37개로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또 모피 직매입 물량도 작년보다 4배가량 많은 45억원 규모로 늘렸으며 각 브랜드 매장별로 패딩 점퍼와 캐시미어 코트 등 겨울 겉옷 물량을 작년 대비 20∼30% 늘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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