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국 중앙정부는 베이징에서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공장건설을 모두 승인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어제 열린 중국 국무원 회의의 특별 안건으로 해외 LCD 업체들의 투자 승인과 관련한 사안이 검토됐다”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투자를 함께 승인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 업무처리 절차상 이 사안은 먼저 각 지방 정부에 통보된 후 세부 투자와 건설 계획에 대해 성 정부와 업체가 협의하는 순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올 2월 중순, 각각 중국 장쑤성과 광둥성 정부와 공동으로 LCD 팹 합작 신청서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제출한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7.5세대(1950×2250㎜) LCD 팹 건립에 30억달러, LG디스플레이는 8세대(2200×2500㎜) 공장 설립에 총 4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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