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87% 감소

입력 2010-11-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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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87% 감소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8%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2조660억원으로 6.2% 늘었으며 순이익은 94.9% 줄어든 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합병으로 인하여 증가한 유·무형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 반영과 3분기 경쟁과열에 따라 마케팅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병으로 인해 증가한 유·무형 자산에 대한 감가상각비 및 일회성 무형자산 감액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1천167억원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습니다.

3분기 무선사업 가입자 숫자는 7만1천명이 순증했으며 누적가입자는 894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32,209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8%가 감소했습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이 줄어든 이유는 추석연휴로 인한 통화량 감소와 고가단말 니즈가 높은 고가치요금제 사용자의 유입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편 3분기 마케팅비용은 총 4천406억원이 집행됐으며 영업수익 대비 비중은 지난해 보다 2.5%P 증가한 27.7%를 기록했습니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는 "향후 신규가입자의 30% 이상을 스마트폰 가입자로 유치해 ARPU를 개선하고 기존계획대비 증가한 16,000개의 핫스팟을 연내 조성해 고객의 무선인터넷 사용 편리성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 초까지 Rev.B로의 진화를 통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확보하는 등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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