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화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에 힘입어 8.6% 성장한 5조2천334억 원을 달성해 합병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3천5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2% 감소했습니다.
KT의 매출은 유선전화 부문을 제외한 무선, 인터넷, 데이터, 부동산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무선 수익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10% 성장했습니다.
10월 말 현재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00만 명을 넘어 섰으며, 이들 스마트폰 가입자의 3분기 평균 ARPU는 전체 무선 ARPU 대비 약 44% 높은 수준인 4만5천원(가입비/접속료 제외)을 상회한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KT는 내년 말까지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3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무선 ARPU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연학 KT 김연학 CFO(전무)는 "KT는 풍부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무선데이터 시장 발전을 선도해왔으며, 향후 태블릿PC와 M2M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통신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다양한 컨버전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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