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테크 수익률 金이 1등.. 부동산은 ''바닥''

입력 2010-11-1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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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천4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힘입어 금이 올들어 최고의 수익률을 올렸다.

대신증권이 지난 8일 기준으로 금과 주식, 부동산, 채권, 정기예금 등 주요 재테크 상품의 수익률을 지난해 말과 비교 분석한 결과, 금의 수익률이 20.47%로 가장 높았다.

국내 도매가격 3.75g(1돈) 기준으로 금은 지난 8일 현재 20만5천400원으로 지난해 12월31일 17만500원보다 3만4천900원 올랐다.

금의 작년말 대비 수익률은 3개월전인 8월5일의 8.06%보다도 무려 12.41%포인트나 높아져 금값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음을 나타냈다.

금값은 지난 8일 투기를 노린 투자자들의 수요에 힘입어 온스당 1403.88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향후 6개월 내에 1,52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에 이어서는 간접투자인 국내주식펀드 평균수익률이 14.01%로 2위, 직접투자인 KOSPI200과 연동하는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가 13.75%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채권지수 수익률은 이 기간 6.11%의 수익을 내 4위에 올랐지만 정기예금과 부동산의 수익률은 물가상승률 수준에도 못 미쳤다.

신한MINT 1년짜리 정기예금은 금융통화당국의 저금리 정책의 영향으로 이 기간 수익률이 2.50%에 그쳤고,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8일 현재 102.600으로 지난해말 101.465에 비해 1.12% 상승하는데 ㅔ그쳤다.

원.달러 외환투자는 원화가 미 달러 대비 강세로 전환되면서 이수익률이 -4.38%로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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