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 시작

입력 2010-11-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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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비즈니스 서밋이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글로벌 CEO 120명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라운드테이블 회의에 들어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오늘 오전 8시 20분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서밋의 본 행사가 시작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비즈니스 서밋이 G20 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직접 글로벌 CEO 120명을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활성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주체는 기업"이라며 "세계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 궁극적으로 기업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는데요.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중요한 의제로 다루는 보호무역주의 지양과 점진적인 출구전략에 대한 중요한 합의를 G20 정상회의에서 도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총회 뒤 이번 행사의 핵심인 라운드 테이블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2번째 세션에 들어갔는데요.

각 세션에서는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의 의제에 속해있는 소주제별로 지난 넉 달간 준비해온 보고서를 바탕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논의 중입니다.

각 라운드 테이블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참석해 기업들의 얘기를 직접 듣고 있으며 논의사항들을 G20 정상회의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라운드 테이블 논의는 12시 정각에 끝날 예정인데요. 점심식사를 가진 후에는 거물급 글로벌 CEO 120명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남기는 유례 없는 명장면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 CEO들도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개막총회에 참석했으며 박용만 두산 회장 등 공식 참여 명단에 없는 재계 인사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지금까지 쉐라톤 워커힐 호텔 G20 비즈니스 서밋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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