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경기 내년 2월 저점 예상"

입력 2010-11-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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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금융투자는 평판표시장치 가격과 표시장치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액정표시장치(LCD) 업종의 경기가 내년 2월에 저점을 형성할 것이라며 평판표시장치업종에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노무라는 "최근 평판표시장치 가격이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다"며 "소비자들이 LCD TV 대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구입하려는 성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판표시장치 가격이 다음달까지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모든 평판표시장치 제조업체들이 4분기는 물론 내년 1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관측했다.

평판표시장치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이 재고 감소로 이어질 내년초가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여부를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적절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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