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투자 철회 긍정적 평가로 강세

디스플레이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가 신규 투자 철회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4분기 사상 최대실적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에스에프에이 주가는 오전 10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2350원(5.22%) 오른 4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전날 481억원 규모 창원 사업장 설비투자를 철회한다고 공시하면서 주가가 7.79% 급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의 창원공장 투자 취소에 대해 사업효율화 제고를 위한 사업장 재배치 전략으로 오히려 기존 창원공장의 물류시스템 장비라인을 아산공장으로 집중화시켜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키움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창원사업장 시설투자 철회는 환경변화에 따른 결정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은 에스에프에이의 향후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화증권은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실적 개선 여지를 비롯해 실현 가능한 모멘텀이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도 4분기 매출 급증이 예상되는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에스에프에이가 삼성디스플레이 투자의 가장 확실한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다이와증권은 내년부터 수주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에스에프에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